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시멘트사, 건설사를 비롯해 주요 학술기관과 관련 단체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철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대한 재활용 기술과 현황을 홍보하고 관련 업계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현대제철은 행사에서 슬래그 재활용 동향과 관련 법규를 공유했다. 이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화 기술인 ▲전로 슬래그를 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을 대체 가능한 비탄산염 원료 ▲환원 슬래그를 활용한 특수 시멘트 등 다양한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부경대학교 정철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다각화 및 탄소중립 이슈 등에 대해 발표자와 참석자간의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 김형진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재료화 연구 사례와 해외 슬래그 재활용 현황 등 최신 해외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기술을 다양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선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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