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베그젤마가 일본에서 판매 중인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4종 제품 중 가장 출시 시점이 늦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현지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2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코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판매사별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유통 채널에 각각 집중한 결과 세일즈 효과를 더욱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34% 점유율로 일본에서 판매 중인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4개 제품 중 처방 1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환자부담금 및 정부환급금 절감을 이끌며 의료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일본 환자 및 정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셀트리온 제품이 일본 의료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작년 말 출시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필두로 향후 일본 시장에 출시될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들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일즈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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