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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72%, 8%P↓…CJ·대한통운·CGV 73%, 제일제당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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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72%, 8%P↓…CJ·대한통운·CGV 73%, 제일제당 67%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4.06.0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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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가 있는 CJ그룹 상장사 4곳의 핵심지표 준수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의 준수율은 72%로 전년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CJ그룹은 “향후 개선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그룹 상장 8개사 가운데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공시하는 기업은 지주사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CGV 등 4개 사로 평균 준수율은 72%다.

지난해 이들 4개 사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평균 10.8개를 준수했다. 4개사의 2022년 준수율은 평균 80%로 12개를 준수했다.

지주사 CJ와 CJ대한통운, CJ CGV는 15개 항목 가운데 11개 항목을 준수해 핵심지표 준수율이 73%였다. CJ제일제당은 15개 가운데 10개를 준수했다.

4개 사는 공통적으로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의 설치 등 4개 항목을 준수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주주총회 집중일에 개최해 추가로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를 준수하지 않았다.
 


준수율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내부감사업무 지원 조직)의 설치’ 항목의 준수가 모두 제외된 것이 꼽힌다. 

CJ그룹 관계자는 “해당 항목에 올해 처음 기준이 적용된 ‘전담부서의 인사 조치 등에 관한 권한’을 별도로 명시한 기준이 없어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표기 했다”며 “CJ는 감사위원회의 직속조직으로 ‘감사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해 실질적이고 독립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준수율이 향후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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