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5일 오후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 달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고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을 변경해 5일부터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 및 CI가 적용됐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을 맞아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사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지역 특성 반영 맞춤형 금융 추진 등의 포부를 밝혔다.
제막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대구은행의 지역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을 축하한다"면서 "전국 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TK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처음 공개된 DGB금융의 새로운 CI는 시중금융그룹 위상에 걸맞는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하고 지난 57년 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한 DGB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Boundless(경계가 없는)와 Go Beyond를 반영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고 전 계열사의 iM브랜드 일체화를 통해 전국의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의 미래와 희망을 시각화했다고 DGB금융 측은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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