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승용) 43만7246대 중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4만8838대로 시장 점유율이 11.2%에 달했다.
현대차·기아는 1~5월 기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2022년 10.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이전 2년간 3%대에서 급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시장이 전체적으로 급격히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6.8%로 하락했다.

이 배경에는 적절한 인센티브 정책과 신차 출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 EV9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7766대가 팔리며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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