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의 알뜰폰 사업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번째로 우리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MVNO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올해 안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은행 고객의 통신 수요를 파악하는데 주력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 가능한 협업모델 창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스마트폰 기반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이동통신과 금융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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