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순자산은 891억 원이다. 지난 5월 14일 신규 상장 이후 1개월이 채 되지 않아 순자산 800억 원을 돌파했다.
상장일부터 10일까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90억 원으로,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중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 △인도의 럭셔리 보석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 △인도판 배달의 민족인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이종민 매니저는 "모디 총리의 3연임 성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공급망 재편 수혜와 높은 경제 성장률이 건재한 수치를 보이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 소비재 섹터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통해 인도 GDP 성장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소비 시장에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