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르노코리아가 다시 참여해 눈길을 끈다. 4년 만에 공개하는 신차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와 BMW그룹(BMW, MINI, 롤스로이스) 등은 변함없이 참여한다.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 브랜드별 최초 공개 신차와 슈퍼카, 클래식카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등 부품사의 신기술, 자율주행 보트와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28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참여 브랜드의 90% 이상 차량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진열된다.

기아도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를 비롯해 EV6, EV9 등의 전기차 전시와 PBV(Platform Beyond Vehicle), 타 브랜드와 차별화한 전시존을 꾸민다. 현장 시승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공개에 이어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월드 프리미어 3종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3종이 양산 차량이 아닌 콘셉트카로 최근의 판매량 부진을 딛고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르노코리아는 약 4년 만에 공개하는 신차를 처음 선보인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다. 프랑스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담은 하이브리드 SUV로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다. 아직 구체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현장에서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모은다.

BMW는 자사 미래 비전이 담긴 콘셉트 모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다. 더 뉴 MINI 패밀리 5종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모빌리티쇼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 개막해 7월7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전시규모는 8개국 150개사 2200부스가 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