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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CEO와 기술 경쟁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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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CEO와 기술 경쟁력 점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6.1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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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뉴욕과 워싱턴 출장 일정을 마친 뒤 서부로 이동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 AI, 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의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을 가진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2011년 저커버그 CEO 자택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현재까지 8번의 미팅을 가질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마크 저커버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마크 저커버그

이 회장은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앤디 재시 아마존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현재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은 올해 3월 AI 데이터센터에 향후 15년간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AI 기업 앤스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최근 'AI 주도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반도체 이외에도 TV∙모바일∙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왼쪽)
▲크리스티아노 아몬(왼쪽)
이에 앞서 이 회장은 10일에는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를 만나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 새롭게 열리는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좌측부터 한진만 DSA 부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기창 퀄컴 CPO, 전영현 DS부문장,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로아웬 첸 퀄컴 CSCOO, 제임스 톰슨 퀄컴 CTO, 알리자 로슨 퀄컴 Chief of Staff,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좌측부터 한진만 DSA 부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장기건 퀄컴 CPO, 전영현 DS부문장,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로아웬 첸 퀄컴 CSCOO, 제임스 톰슨 퀄컴 CTO, 알리자 로슨 퀄컴 Chief of Staff,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삼성전자와 퀄컴은 오랜 협력관계를 맺고 있음. 퀄컴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최첨단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 했으며, 최근에는 AI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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