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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임직원 평점이 일반인 체험단보다 낮아”...‘리뷰 허위 조작’ 됐다는 공정위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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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임직원 평점이 일반인 체험단보다 낮아”...‘리뷰 허위 조작’ 됐다는 공정위에 반박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6.1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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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임직원을 이용해 상품에 대한 리뷰를 허위로 조작했다며 1400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쿠팡이 14일 추가 반박을 내놨다. 

쿠팡은 ‘쿠팡 직원 리뷰 조작 없었다는 5대 핵심 증거 자료’를 배포하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없다”, “비주얼과 맛에 실망해 못 먹겠다” 등 쿠팡 임직원 상품 체험단이 PB상품 리뷰를 객관적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편향적인 임직원들의 높은 상품평이 소비자의 구매선택을 왜곡했다”는 공정위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 실제 직원이 작성한 리뷰
▲ 실제 직원이 작성한 리뷰
쿠팡은 “지속적으로 별점 1점을 부여한 직원에게도 이후 리뷰 작성에 어떤 불이익을 주거나 개입한 적이 없다”며 “공정위 측은 임직원이 부정적 구매후기를 작성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의 임직원 체험단 평점이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도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 체험단 평점은 4.79점으로 일반인 체험단(4.82점)보다 낮다. 

▲ 실제 직원이 작성한 리뷰
▲ 실제 직원이 작성한 리뷰
쿠팡 측은 “공정위가 문제삼은 기간 직원 리뷰는 전체 PB상품 리뷰 수 2500만 개 대비 고작 0.3%에 불가하다”며 “공정위는 전체 리뷰수 2500만개의 극히 일부인 7만개 댓글수만을 강조하며 이들 모두가 편향적으로 작성한 리뷰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직원 체험단이 작성한 리뷰는 이를 반드시 명시하고 있고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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