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삼성증권이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이다.
특히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 원을 추가 유치했다.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 자산 규모가 국내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의 경우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M&A한 오너가 30%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 △투자정보 및 관련 스터디에 대한 적극성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본적인 세무, 부동산 등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 WM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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