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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환경 경영 성과 톡톡...2년간 폐기물 발생량 24%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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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환경 경영 성과 톡톡...2년간 폐기물 발생량 24% 줄여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6.25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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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매년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배송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롯데하이마트가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폐기물 발생량을 꾸준히 줄여왔다. 지난 2021년 4889톤에서 2022년 4277톤, 2023년 3709톤으로 줄었다. 2년간 24% 감소한 수치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박스 및 스티로폼의 배송 폐기물을 소각이나 매립 없이 전량 재활용하고 있다. 매장 내 파지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은 재활용업체에 전달돼 재활 용지나 건설용 스티로폼 자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폐기물 발생량은 ESG위원회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감소했다. 업체는 지난 2021년 2월 ESG개선 TFT를 조직한 후 같은 해 9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실제로 ESG위원회 설립 전인 2021년 매출은 3조8697억 원으로 전년(4조517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폐기물 발생량은 4598톤에서 4889톤으로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ESG위원회와 별도로 환경경영위원회를 조직해 환경경영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환경경영위원회는 남창희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상국 전략기획부문장과 박상윤 재무부분장, 조광규 경영지원부문장 등의 임원들이 속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기물 발생 저감을 위해 여러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먼저 신제품 설치·배송 시 고객이 처리하기 어려운 대형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을 방문한 CS마스터가 폐가전을 수거해 친환경 절차에 따라 폐기하는 방식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중소형 가전 폐기물 배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22년 한국환경공단, E-순환 거버넌스 및 민간기업과 함께 ‘민·관 합동 소형 폐가전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전 지점을 한국자원순환정보센터 사이트 내 ‘소형 폐가전 수거처’로 등록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PB) 상품 ‘하이메이드’ 포장재를 기존 코팅 박스에서 친환경 재질 박스로 교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 107개 품목에 대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또, 온라인 전용 상품 발송 및 포장 시 종이 소재 테이프와 완충재 사용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 고객용 쇼핑백도 친환경 재질로 교체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025년까지 폐가전 회수율을 35% 이상 높이고 2040년까지 이를 45%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폐가전 회수 캠페인 시행 ▲E-순환거버넌스 MOU 체결 ▲폐가전 회수 MOT(기술경영) 활성화 등 여러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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