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TDF2045 ETF'는 2045년 은퇴 시점에 맞춰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TDF2045 ETF'를 공개했다.

'TIGER TDF2045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타깃데이트펀드(TDF) ETF이자 미국 대표지수인 S&P500를 활용하는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다.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투명성과 저비용의 패시브 ETF의 장점을 모아서 TDF에 직관성과 투명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TIGER TDF2045 ETF'는 20년 간의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는 "TIGER TDF2045 ETF’는 투명하고 저비용이 특징이며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IGER ETF의 ‘노후 준비 원 티켓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TIGER TDF2045 ETF’는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S&P500 ETF(360750)’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 World 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처럼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TIGER TDF2045 ETF’는 20년 간의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자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은퇴 전 주식비중을 극대화하는 Glide Path(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을 적용했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상장일 기준 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한다. 예측 가능한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은퇴 5년 전인 2040년까지는 매년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여 장기간 비중 있게 투자한다.
이어 윤 본부장은 “라인업 차원에서 빈티지를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시의적절한 패시브 솔루션과 상품을 제공한다면 은행권이나 여타 증권업계에서도 넘어오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유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