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선전으로 이동해 비야디 본사를 찾아 왕촨푸 비야디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비야디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로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됐다. 올해 1월에는 한국에 공신 진출하는 등 해외 판로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에 도착해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하고 레이쥔 창업자와 회동했다. 여기에는 삼성의 오랜 전략적 파트너인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도 자리했다.
지난해 샤오미는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하며 기존 스마트폰‧가전제품에 이어 전기차까지 영역을 넓혔다. 자율주행 기능과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을 앞세운 SU7는 출시된 이후 약 13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처럼 이 회장이 샤오미, 비야디 등을 연이어 찾으면서 삼성전자가 전장사업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과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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