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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다우키움 2세' 김동준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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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다우키움 2세' 김동준 사내이사 선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3.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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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의 아들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키움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 대표는 1984년생으로 미국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코넬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다우기술 이사, 2016년 다우데이터 전무를 거쳐 2018년부터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 중이며 2021년부터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겸직 규정으로 인해 김 대표는 키움증권에서는 별도 직책 없이 비상근 사내이사로 이사회에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키움증권이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사회에 진출한 오너 일가인 김 대표가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관심사다.

키움증권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는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주식중개업에 선진출한 이후 IB(기업금융), 벤처캐피탈, ETF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박성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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