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세대 MMORPG하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나 넥슨의 바람의나라가 가장 많이 떠올랐지만 올해는 넷마블이 출시한 이 게임이 K-MMORPG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양한 메카닉 컨셉 캐릭터, 그리고 섹시해진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 전략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온 이 게임은 바로 ‘RF온라인 넥스트’다.

우선 게임을 실행하면 서버와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유저는 바이오슈트를 장착한 6가지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남녀로 구성돼있어 12가지의 선택권이 부여된다.
바이오슈트 6종에는 각각 이름과 특성이 각양각색이다. 종류별로 △퍼니셔는 원거리 화력에 치중한 바이오슈트이며 △팬텀은 근거리 대인전에 치중한 바이오슈트이다. △인포서는 근거리 방어전에 치중한 바이오슈트이며 △사이퍼는 원거리 전투에 치중한 바이오슈트 △드레스노트는 근거리 돌격전에 치중한 바이오슈트 △테크니션은 전투 지원에 치중한 바이오슈트로 각 딜과 서폿, 탱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게임 내 여러 편의기능이 구성돼 있어 적을 처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다양한 스킬을 구사해 몬스터들을 시원하게 격파할 수 있었다.


보스전에서는 유저가 신기라는 전투기기를 소환하고 탑승해 전투를 치를 수 있다. 신기는 3개국이 개발한 전투 기기로 대표적으로는 벨라토 국가의 MAU, 아크레시아 국가의 런처, 코라 국가의 애니머스가 있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과금을 하지 않고도 신기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MAU를 탑승하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확실히 공격력의 차이가 어마어마했다. 바이오슈트 자체에도 공격력이 있지만 신기는 그 이상이었다. 신기 중 MAU와 런처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 및 성장이 가능하다.
바이오슈트와 무기도 합성하거나 강화할 경우 가공할 만한 위력을 자랑한다. 바이오슈트는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신화 등 6가지 단계로 구성돼있다. 일정 레벨 이상 달성 시 크레딧을 통해 구매가능한 소환권으로 과금을 하지 않고도 전설 등급의 바이오슈트까지 얻을 수 있으나 게임을 시연해본 결과 일반이나 고급은 과금 또는 무과금으로도 꽤나 쉽게 얻을 수 있는 반면 희귀 이상의 바이오슈트는 비교적 소환하기 어려웠다.

유료결제를 통해 게임 재화인 다이아를 구매한 뒤 바이오슈트를 소환할 경우 일반등급의 포인트슈터에서 전설등급의 호노르 프리커서까지 확률은 6%대에서 0.0004%대로 천차만별이었다.
바이오슈트 마다 공격력이 다른데 고급 수준의 바이오슈트를 장착해도 게임을 진행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없이 수월하게 퀘스트를 소화할 수 있었다. 또한 비행 기능 등 다양한 전투 전략으로 과금을 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요소가 많아 결제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줄었다. RF온라인 넥스트에는 로버라는 플레이어 주변에 떠다니는 펫도 있는데 공격력 등의 기본 스탯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하던 도중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바이오슈트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소환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1회 소환과 11회 소환 간의 다이아 과금 격차가 1800다이아 차이로 2만 원이 넘었다. 11회 소환을 하려면 2000다이아가 필요했는데 상점에서 다이아를 구매하려면 2000다이아를 넘게 결제해야만 해서 다소 과금을 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