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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 전용 RA 서비스 ‘엠로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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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 전용 RA 서비스 ‘엠로보' 출시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04.1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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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엠로보(M-ROBO)’를 출시한다. M-ROBO는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가 선보이는 최초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오전 M-ROBO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과 함께 퇴직연금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비전을 소개했다.

M-ROBO는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간 수준의 투자 관심을 가진 이른바 ‘중관여 고객층’을 타깃으로 AI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을 볼 때 관심은 있으나 금융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없는 계층이 상당히 많다. M-ROBO가 이러한 투자자들한테 새롭고 쉬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 성향, 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리밸런싱하는 AI 기반 연금관리 솔루션이다. 

단순히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용 결정을 자동화해 연금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과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었으며 이달부터 각 사업자 퇴직연금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
▲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투자자 대부분이 직접 운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TDF 등 간접투자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간 수준의 투자 관심을 가진 이른바 ‘중관여 고객층’에 대한 전략이 부재하다”며 “이들을 위한 자동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단순 자산배분을 넘어 인출 전략, 수익률 최적화, 위험관리까지 포괄하는 통합 연금관리 시스템 ‘M-ROBO’를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연금 선진국들을 고려하면 한국 역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시장 1위 운용사로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퇴직연금 시장은 총 32조7000억 달러(약 4경2000조원)규모이며 이 중 개인형 퇴직연금 시장(DC + IRA, 약 29조4000억 달러)의 약 5%가 로보어드바이저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퇴직연금 RA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그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으나 최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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