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에서 주관하는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에 훈련을 지원했다.

훈련은 ▲기내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 개발과 대응 전략 ▲사격술, 근접 대응 방법, 기내 환경 기반 시나리오 훈련 ▲사격 평가, 종합평가, 가상현실(VR) 기반 전술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통합을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 안전 교관이 참여한 첫 합동 보안 훈련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객실 안전 교관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안전 훈련에서 소속 객실 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대처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승무원들이 효과적인 테이저 사용법은 물론 다양한 기내 난동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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