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봄철 일조량 및 환경 변화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 등에 대비해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내 심리상담센터인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를 통해 임직원들이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소에서는 이달 1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삶의 면역력을 기르는 마음챙김 북클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를 통해 불안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걱정과 잡생각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는 명상법 강좌 '마인드 랩(Mind Lab)'과 매일 5분 이상 주어진 주제에 따라 사물, 신체 감각, 생각 혹은 감정에 집중하며 산책하고 소감을 나누는 '바이오 마음산책'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동료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그룹 명상'은 최대 6명이 함께 참여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명상법을 실습해 볼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 점심시간에 열리는 '점심 명상'은 바디스캔, 아로마·차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명상실은 상시 개방돼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며 전문 심리검사, 맞춤형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상담소와 연계한 부부 상담과 자녀종합심리검사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걷기 ▲금연 ▲체질량지수(BMI) 개선 ▲근골격계 질환 예방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지원 등 5대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에게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임직원들 상황을 세분화해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더욱 섬세한 마인드 케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