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의 서비스는 올해 안에 네이버의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공식 입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컬리의 식품·생필품 등 주요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양사가 공동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제휴로 양사 모두 유의미한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리는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발굴 및 개발한 단독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강점이다. 네이버는 국내 최다 수준의 온라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가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쇼핑 경험을 확장함으로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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