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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7조4405억 원, 158%↑...영업이익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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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7조4405억 원, 158%↑...영업이익률 42%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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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7조6391억 원, 영업이익 7조4405억 원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58%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2%, 당기순이익은 8조1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당사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이 조정기에 진입하더라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이 같은 실적 달성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1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29%와 11%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수요 전망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도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급망 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에 대해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올해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HBM3E 12단 판매를 순조롭게 확대해 2분기에는 이 제품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인 LPCAMM2를 올해 1분기부터 일부 PC 고객에게 공급했고, AI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인 SOCAMM은 고객과 긴밀히 협업해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낸드에서도 회사는 고용량 e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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