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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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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4.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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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저축은행 1위 사업자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을 두고 모회사인 SBI홀딩스와 경영권 인수에 대해 협상 중이며 다음주에 이사회를 열어 인수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SBI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SBI저축은행의 지분 30%를 인수한 뒤 20% 이상 추가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생명은 SBI저축은행의 경영권을 50% 이상으로 확보한 셈이다. 현재 SBI저축은행의 지분은 대주주인 SBI홀딩스가 100% 갖고 있다.

교보생명은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하며 손해보험사, 캐피탈, 저축은행 인수 대상을 1년~2년 전부터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현재 교보증권, 교보자산신탁,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보생명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와의 경영권 분쟁이 있었는데 SBI그룹이 교보생명 지분 9.05%를 4341억 원 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업 진출을 검토해 온 것은 맞지만 SBI저축은행 인수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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