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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수익성 방어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적극적으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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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수익성 방어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적극적으로 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04.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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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628억 원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을 최소화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 전통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과감한 정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은 24일 오후에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NIM을 방어했지만 수신쪽에서는 저원가성 예금 비중을 늘리기 위한 수신영업 강화, 운용 부문에서는 수익이 높은 핵심사업 비중을 지금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여신부문은) 외국인대출, 중금리대출, 서민금융진흥원 상품 등 우리 볼륨을 더 늘려야 NIM방어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계획한 수준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더 할 수 있는 방향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수익성 확대를 위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영역의 성장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전통상품쪽에서도 수익성 있는 상품 위주로, 필요하다면 '디마케팅'도 과감히 할 의사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핵심사업을 늘리는 방향과 동시에 올해부터는 기간산업 리밸런싱을 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NIM이 얼마나 방어될 지 가늠하기 어려우나 최대한 NIM 하락을 시키지 않는 선에서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당계획에 대해서 김 회장은 이미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대로 올해 44~45%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배당규모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배당성향은 28% 수준으로 이미 픽스가 된 상태"라며 "여기에 자사무 매입 및 소각으로 17%를 더해 총 주주환원율은 44~45%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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