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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몬스가 발로 뛰며 시작한 ‘파머스 마켓’, 145만 명 다녀간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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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몬스가 발로 뛰며 시작한 ‘파머스 마켓’, 145만 명 다녀간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4.2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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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장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이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 잡겠다.”

시몬스는 지난 24일 ‘2025 파머스 마켓’을 개최했다. 올해 파머스 마켓은 4월 24~27일, 5월 1~6일까지 2주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열린다. 시몬스 테라스는 시몬스의 침대 국내 전 물량을 생산하는 ‘시몬스 팩토리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파머스 마켓은 2018년부터 시작된 시몬스의 경기도 이천 지역상생 ESG 활동이다. 지역 농가가 참여해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품을 선보이고, 시몬스 임직원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시몬스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업사이클링 부스
▲시몬스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업사이클링 부스

올해는 총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했다. 수제 요거트와 치즈를 선보인 ‘온방’, 표고버섯 전문 농장 ‘버섯엔’, 줄이 가장 길게 늘어섰던 ‘이천쌀강정’, 제철 딸기와 잼을 내놓은 ‘리우딸기’, 지역민들의 상품을 취합해 판매하는 ‘이천시4-H연합회’, 토마토를 판매하는 ‘오건농장’, 등이 입장객들을 반겼다. 여기에 농심과 몽클로스 등 기업도 참여해 SNS이벤트를 열어 입장객 참여를 독려했다.

이천시4-H연합회 측은 “참여 농가는 물건만 준비하면 된다. 다른 건 모두 시몬스가 알아서 처리해 준다고 보면 된다. 부스 꾸미는 것부터 결제 창구까지 준비해 줘서 이런 마켓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의 상품을 취합해 판매하는 '이천시4-H연합회’ 부스
▲지역민들의 상품을 취합해 판매하는 '이천시4-H연합회’ 부스

시몬스 측은 “2018년 처음 시작할 때 임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이천 농가분들을 찾아뵙고 설득하면서 시작했다. 우리가 먼저 제안했으니 준비를 돕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파머스 마켓 참여 독려를 위해 수익도 확보해 두고 있다. 각 부스의 일부 상품을 사전 구매해 바우처 형태로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형태다.
 

▲2025 파머스 마켓 전경
▲2025 파머스 마켓 전경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시몬스 테라스 한켠에서는 ‘펫토피아’도 진행했다. 시몬스 테라스 잔디정원에서 비건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이용해 강아지들의 아로마 테라피와 마사지 수업이 열렸다. 펫토피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시몬스 테라스를 오가며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들이 많았다.

펫토피아에 참석한 손 모(여)씨는 “행사가 아니더라도 자주 오는 편이다. 산책할 곳도 많고 모든 장소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게다가 곳곳에 용변 봉투와 식수대가 있어 견주나 강아지나 모두 만족스러운 산책 장소다”라고 말했다.
 

▲시몬스 테라스 잔디정원에서 진행된 '펫토피아'
▲시몬스 테라스 잔디정원에서 진행된 '펫토피아'

이날은 이천에 위치한 한국국제예술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공연도 진행해 볼거리를 더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야외에서 연주를 통해 입장객들의 흥을 돋궜다. 파머스 마켓 진행 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을 진행한 한국국제예술학교 학생들
▲공연을 진행한 한국국제예술학교 학생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테라스 오픈 이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시작한 파머스 마켓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단순한 장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이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며 “올해 파머스 마켓 역시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까지 준비돼 있어 황금연휴 봄나들이를 계획 중인 많은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시몬스 테라스는 2018년 오픈해 올해까지 누적 방문객 145만 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도 12만3000건을 돌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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