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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매출 79.1조 역대 최대, 영업익 6.7조...갤럭시 S25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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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매출 79.1조 역대 최대, 영업익 6.7조...갤럭시 S25가 효자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4.30 11: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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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1405억 원, 영업이익 6조70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역대 최대다.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폰, 가전, 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매출은 51조7000억 원, 영업이익 4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및 부품 가격 하락과 리소스 효율화가 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25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42.4%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2%로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DS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은 매출 3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5% 늘었다.

하만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영업이익을 신장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SDC의 매출은 5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5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9조 원으로 역대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면서도 "향후 실적 예측이 어렵지만 회사는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DS부문은 메모리는 HBM3E 12단 개선 제품의 초기 수요 대응과 서버용 고용량 제품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8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MX부문은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등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 견인에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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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자 2025-04-30 16:50:17
근데 주가는 왜 맨날 저 모양 일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