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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900대 선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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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900대 선적 완료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05.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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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첫 수출 선적을 완료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르노코리아는 7일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900대의 선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시장을 시작으로,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미 지난 3월 중동 지역 수출을 위한 사전 물량 선적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의 핵심 모델이다. 이 전략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대 글로벌 허브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 플랫폼 공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비중 확대 등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르노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 연구진의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의 결실이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 이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첨단 편의 기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호평받으며 내수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2024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며,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도 2024년 SUV 부문 1등급을 획득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수출 확대를 넘어, 부산공장을 르노 그룹 내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차량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내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고용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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