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6월 도정열린회의에 참석한 도청 간부, 공공기관장들에게 “지금부터 일해도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제 도정을 마무리한다는 말은 앞으로 하지 말자”고 말했다.
임기가 1년가량 남은 김 지사는 “지난 3년 간 한 것 이상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김영삼(YS) 정부 청와대 근무시절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말에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당시 비서실장 말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제1의 동반자로서 인적 물적 정책적 역량을 다해 국정을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주 4.5일제, 기후경제, 비상경제민생대응, 미래성장투자 정책 등을 열거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감나무 전략’이 아닌 ‘퍼스트펭귄 전략”이라고 했다. 한 마리의 펭귄이 용기를 내어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이 뒤따르듯이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경기도가 새로운 도전의 선구자가 되자는 뜻이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를 지냈다고 중앙정부에서 무언가 떨어지길 기다리지 말고, 주도적으로 (정책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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