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네이버는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검색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으로 사용자 요구에 맞춰 실시간으로 분석·행동까지 연결하는 ‘통합 에이전트’ 구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브리핑 확대 ▲주제별 버티컬 서비스 고도화 ▲창작 콘텐츠 투자 강화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네이버는 검색 인프라, 데이터, 버티컬 서비스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검색 품질 강화를 위해 다양한 태스크 기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구축하고, 콘텐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연속 질의와 대화 흐름을 이해해 구매·예약·결제까지 지원하는 ‘AI 탭(가칭)’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복합 질의에 따른 맞춤형 행동을 지원하는 형태로 검색 사용자 경험(UX)을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창작자 콘텐츠를 강조하는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AI 브리핑에 인용된 콘텐츠에는 배지를 부여하고, 구독·이웃맺기 등 직관적인 UX를 통해 창작자 유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엽 네이버 리더는 “검색 시장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창작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구조적 강점을 바탕으로 끊김 없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