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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내달 코스피 상장...자산 2조원 초대형 리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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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내달 코스피 상장...자산 2조원 초대형 리츠 노린다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06.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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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이 내달 코스피 상장 예정인 대신밸류리츠의 자산을 5년 내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2일 대신자산신탁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신밸류리츠 코스피 상장을 통한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대신밸류리츠는 2024년 설립 이후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를 마치고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그룹 통합사옥 ‘대신 343’을 기초 자산으로 출범했으며 트리플 역세권과 최상급 스펙의 도심업무권역(CBD) 프라임 오피스를 기반으로 리츠 시장에서 희소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실현했다. 
 

▲ 박영곤 대신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
▲ 박영곤 대신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

박영곤 대신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금융투자업을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 집단으로서 다른 상장 리츠와 달리 대신밸류리츠의 투자자는 스폰서인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본업의 고객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스폰서 리츠의 경우 리츠 자체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다른 목적이 많았던 경우가 있는데 비해 이번에 저희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스폰서십은 금융투자어블 기반으로 우량한 리츠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 이는 다른 스폰서 리츠와의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343은 전 계열사가 입주해 전체 면적을 책임 임차하는 트리플넷 마스터리스 구조로 공실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 또 고효율, 친환경 설계를 갖춘 자산으로 향후 자산가치 상승과 재평가에 따른 배당 성장 가능성도 높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자회사 리츠 지분 100% 인수에 사용해 총 6620억 원 규모의 프라임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개발자산을 우선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자산 확대 및 배당 지속성이 뒷받침된다.

공모 전 프리 IPO 등을 통해 이미 전체 자금의 68%를 선조달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제한된 유통물량과 함께 주요 리츠 ETF(KODEX, TIGER 등)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
▲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연 4회 분기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의 본질적 수익성과 안정적 운용구조를 바탕으로 기관뿐만 아니라 장기 보유형 개인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5년 후 2조 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개발과 자산 편입을 연계한 초대형 상장리츠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신밸류리츠의 자산관리회사인 대신자산신탁 김송규 대표이사는 “대신밸류리츠는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 사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대표 상장 리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환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총 965억 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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