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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2년 연속 Scope1·2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폐기물 재활용률 89.2%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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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2년 연속 Scope1·2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폐기물 재활용률 89.2% 성과
  • 신성호 기자 ssh@csnews.co.kr
  • 승인 2025.06.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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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2021년 ESG 로드맵 발표 이후 3년 동안 탄소 배출량·폐기물 재활용률 등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공급망 탄소 배출(Scope 3) 검증 확대 등 후속 실행 계획 이행에 나서고 있다.

20일 금호석유화학의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Scope 1·2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89.2%를 기록해 연간 목표치 89.1%를 소폭 상회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매스 연료 혼소, 여수공장 연료전환 로드맵 이행 등도 병행하면서 탄소중립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cope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구분하는 국제 기준으로 Scope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뜻한다. 기업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 연료를 태우거나 자사 차량을 운행하면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Scope2는 기업이 외부에서 구매한 전기나 열 등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다.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경우 발전소가 전기를 만들면서 발생시킨 온실가스를 Scope 2로 계산한다.

Scope3은 기업의 전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이다. 이는 기업이 통제하지 않는 외부 활동까지 포함된다. 원자재 생산, 제품 운송, 출장, 소비자 사용, 제품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이 이에 속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Scope 1·2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

2024년 배출량은 331만tCO2-eq으로 목표치 346만tCO2-eq의 95.7%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1만tCO2-eq 감소했다.

대규모 사업장에서 폐열 스팀 및 공정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했으며 열병합발전소 여수에너지는 바이오매스 혼소율 향상 및 에너지 소비 절감을 통해 줄였다.

이 외에 공정개선, 무공해차 전환,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직접운영 사업장에서의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Scope3 배출량은 여전히 감축 요소를 탐색 중이나 산정 및 검증 항목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4년에는 Scope3 배출량 산정 및 검증 카테고리를 △폐기물 △출장 △투자 등 3개 카테고리를 반영했고 올해는 ‘구매한 원자재’에 대해 처음으로 제3자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았을 때(BAU)의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29%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생에너지 및 대체연료 도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2024년에는 우드칩 등 바이오매스 혼소율 7%를 기록했으며 혼소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우드 펠렛 및 우드칩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

여수에너지에 대해선 사업장 내 노후 유연탄 보일러를 대체할 연료 전환 로드맵을 수립했다. 대체연료 수급 및 스팀공급 등 집단에너지 사업의 안정성을 검토해 올해부터 연료전환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2030년엔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89.2%를 기록해 목표 89.1%을 넘겼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합성고무, 폐수처리오니(슬러지), 폐합성수지의 재활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친환경 제품과 관련한 책임 경영도 강화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 한 해 동안 12개 제품군에 제품 생애주기 분석(LCA)을 완료해 누적 16개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누적 25개 제품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ISCC Plus 인증 제품도 누적 12개로 늘어났다. ISCC Plus는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감축과 자원 효율성을 충족했음을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까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제품 총 17개에 ISCC Plus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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