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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분기 연결 영업익 93억 원...2개 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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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분기 연결 영업익 93억 원...2개 분기 연속 흑자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08.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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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증권과 보험 등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었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은 2383억 원, 당기순이익은 141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74억 원을 냈다.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0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를 각각 89%, 131% 늘렸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23조5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두 배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 보험 상담 연계 사업도 성장했다. 상담 DB 규모가 전년 동기의 약 7배로 커졌고 매출은 88% 늘었다.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사용자를 넘어 카카오페이 전체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 명까지 보험 상담 연계 서비스 대상 이용자층을 넓힐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도 고도화해 사업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와 카드 추천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45% 성장했다. 광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으며 추천 카드 발급 건수는 2.6배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누적 20만장이 발급됐다.

2분기 거래액은 4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기여거래액(Revenue TPV)은 13조2000억 원으로 9% 늘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거래액 확대로 10% 늘었다. 대출 서비스 거래액은 6% 성장했으며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또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 주요 VAN, POS사와의 연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QR 테이블오더, 사장님플러스를 통해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세 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면서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과 관련해 박정호 서비스 총괄 리더는 “25년 해외주식 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당분간 이러한 상승 체제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고 연말에 목표 점유율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바라보는 리테일 사업 성장은 첫 번째 탄탄한 신규계좌 개설, 우상향하는 액티브 고객전환이다. 이를 위해 MTS의 커뮤니티 강화, 투자정보 실시간 공유 등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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