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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TV 먹통되면?...가전, 렌탈, 통신, 자동차 AS센터 운영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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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TV 먹통되면?...가전, 렌탈, 통신, 자동차 AS센터 운영 제각각
코웨이·SK매직 등 고객센터 운영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10.02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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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개천절, 한글날과 맞물려 최소 7일, 길게는 10일 이상 이어지면서 가전·통신·자동차 등 생활 필수 제품 고장시 긴급 AS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긴 연휴 동안 갑작스런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불편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고객센터와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한다. 하지만 업체별로 운영 방식과 범위가 달라 소비자들은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추석 연휴에도 일부 서비스센터를 열어 긴급 수리 업무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휴 가운데 일요일인 5일과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3(금), 4일(토), 7(화)~9일(목) 총 5일 동안 일부 지점서 ‘주말케어센터’를 운영한다.

운영 지점은 ▲삼성 ▲홍대 ▲중동 ▲성남 ▲구성 ▲대전 ▲광산 ▲남대구 ▲동래 등 9곳이다. 이중 4일(토)에는 전국 169개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휴대전화·태블릿 등 제품 수리를 지원한다.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와 컨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아울러 연휴 기간 가전제품 고장 등 긴급 상황에는 ‘긴급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연휴 기간 중 토요일인 4일 오전에만 고객센터와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휴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연휴 내내 챗봇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은 가능하다. 안전 등 긴급 상황에 대해서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유인 상담과 수리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탈업체들은 대체로 연휴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코웨이는 연휴가 시작되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9일간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긴급 AS는 추석 당일인 6일(월)을 제외한 모든 날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SK매직은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주간은 평일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심야 시간이나 새벽에는 당직 근무 체제를 가동해 긴급 접수를 받고, 필요 시 출동을 지원한다. 

쿠쿠전자는 연휴 기간 중 4일(토), 8일(수), 9일(목) 사흘간 고객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8일(수)에는 일부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어 현장 상담이나 간단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장별 운영 여부가 다르므로 사전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청호나이스는 연휴 대부분 휴무로 운영하지만 토요일인 4일 하루만 고객센터를 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상 근무한다. 

◆ 통신사 24시간 '긴급 상담' 운영...완성차 고객센터 휴무, 긴급출동은 제공

통신사는 추석 연휴 기간 고객센터를 부분적으로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연휴 중 일반 상담은 중단하지만 휴대전화 분실 신고, 통화 품질, 로밍, 고장 관련 문의는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로 요금이나 가입 상담은 중단된다. △통화 품질이나 △로밍 △분실 △고장 등 긴급 상담은 24시간 가능하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 특성상 로밍 서비스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완성차 업체 대부분은 추석 연휴 동안 고객센터와 서비스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GM, KGM, 르노코리아, 벤츠코리아, 볼보코리아 등 모두 휴무에 들어간다. 

평소보다 차량 운행이 늘어나는 연휴 기간에 정비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전에 차량 점검을 마쳐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볼보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연휴 중에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유지한다. 배터리 방전, 시동 불능, 주요 부품 고장 등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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