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씨에 따르면 복숭아를 배송 받고 이틀 뒤 먹으려고 보니 과육이 썩고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과일 표면에는 수확하면서 생긴 칼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보였다. 명절 선물용으로 샀던 복숭아 선물세트에서도 멍과 곰팡이가 발견됐다.

서 씨는 “이전에 주문했을 때는 일주일 후숙해서 먹을 정도로 신선했다. 이번 제품은 같은 판매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아침에 따서 신선’하다는 제품 홍보 문구와 달리 신선한 과일이라면 불가능한 속도로 제품이 변질했다. 이런 경우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는 것이 상식적인 대처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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