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디젤 차량의 ‘떨림 현상’을 놓고 소비자는 제품 하자로 주장하고 업체는 ‘차량의 특성’이라고 맞서 마찰을 빚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김모씨는 지난 1월 중순경 GM대우의 라세티 디젤 차량을 구입했다. 12월말 경 계약했으나 출고 지연으로 15일 이후에 차량을 인도받았다.
기대에 차 시승을 한 김씨는 심한 ‘차량 떨림’으로 크게 실망했다. 중립 시는 참을 만 했지만 드라이브나 후진기어를 넣었을 경우의 떨림은 일반 트럭보다 더 심하게 느껴졌다.
회사에서 50Km나 떨어진 남대구사업소를 3일에 걸쳐 반복 방문해 점검을 받았고 업체 측의 최종 결론은 ‘디젤 차량의 특성’이였다.
그 후 주행 시 ‘액셀 떨림 현상’에도 동일한 답을 받았고 ‘자동 변속기 당김 현상’에 대해서도 “ 자동5단 미션은 원래 그렇다.”는 설명만 들었다.
몇 번의 부품교체를 받았지만 그때 뿐이였다.
1500Km를 주행하는 동안 떨림현상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남대구사업소는 “해볼 건 다 해봤다. 본사 기술팀에 연락한 뒤 다시 이야기를 하자.”고 얘기했다.
김씨는 “빠른 대책을 마련하지는 않고 '원래 그렇다'는 안일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디젤 차량은 가솔린차량보다 비교적 떨림이나 소음이 있다. 3번 가량의 부품교체 작업을 한 것도 차량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고객서비스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객의 지역에 해당 차량이 많지 않아 서울까지 가져와 다른 차량들과 비교했고 평범한 수준의 ‘떨림’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차량 떨림 현상’에 대한 객관적 기준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에 개관적기준은 없지만... 다른차량을 타보면 되지 않겟는가...분명 라세티디젤차량이 그곳또는 근처에 있을것인데...디젤차량에 승용차량의 승차감을 찾는다면 억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