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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KB·메리츠·키움·대신증권 등 6곳 CCO 연임...미래에셋·NH·삼성·하나증권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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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KB·메리츠·키움·대신증권 등 6곳 CCO 연임...미래에셋·NH·삼성·하나증권은 교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1.0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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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10대 증권사 소비자보호담당임원(CCO) 중 6명이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최근 소비자보호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CCO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하도록 하고 소비자보호조직을 강화하도록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 중 연말 인사를 통해 CCO가 유임된 곳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6곳에 달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하승선 이사가 지난 2023년 1월부터 CCO를 맡아 올해 4년 차 임기를 맞고 있다.

하 이사가 CCO로 재임한 지난 3년 간 키움증권은 소비자보호 확대를 위해 고객패널 모집 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포털도 고도화해 금융사기 예방 정보 및 민원 접수의 편의성을 높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발행어음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상품 출시에 나선 가운데 발행어음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이슈가 대두되면서 CCO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등 나머지 5개 증권사는 CCO가 기존 임기 2년을 마친 뒤 연임에 성공한 경우다. 

반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 4개 증권사는 최근 인사에서 CCO를 신규 선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 임원 인사를 통해 신윤철 상무를 CCO로 선임했다. 기존에 2년간 CCO를 역임했던 권오만 상무는 경영지원부문 대표로 이동했다. 신 상무는 1974년생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법무팀장·법규준수팀장·컴플라이언스본부장·준법감시부문 대표 등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를 통해 CCO를 교체했다. 2년간 CCO를 역임한 송지훈 상무에 이어 노상인 상무보를 CCO로 임명한 것이다. 노 상무보는 1974년생으로 NH투자증권에서 법무지원부 사내변호사,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을 역임했다. 직전까지 소비자보호담당 업무를 담당한 주무부서장이다. 

삼성증권도 2년 간 CCO 직책을 수행한 한상훈 이사에 이어 신임 CCO로 심성룡 이사를 선임했다. 심 이사에 대한 구체적인 이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나증권도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에서 유태경 상무를 CCO로 신규 선임했다. 다만 하나증권은 전임자인 송인범 전무가 1년 만에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을 선임한 경우다. 

유 상무는 1974년생으로 하나증권에서 WM기획실 부장을 거쳐 기업문화실장·손님가치본부장을 역임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CCO 임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이 없다"며 "유 상무가 고객과의 접점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CCO에 적합한 경력을 보유해 신임 CC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증권사들은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 조직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금융당국의 방침을 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기존의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금융소비자보호부문으로 격상시키며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KB증권은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본부 내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했으며 신한투자증권도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해 금융소비자보호 영역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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