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를 두고 ‘위험천만한 방송’'편파방송'이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다.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출연진들의 과도한 말장난과 몸싸움, 편파적인 편집 등이 문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형 욕조 안에 들어간 스타들를 상대로 "부러운 부분을 공을 던져 맞추라"며 '공 던지기' 미션이 주어졌다.
이에 서인영은 가슴을, 앤디는 얼굴을 맞는 등 사고가 이어졌고 김신영은 공을 던지던 김태현을, 박성광이 박지선을 거꾸로 물속에 넣는 등 서로를 물속에 빠뜨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느닷없이 사람을 물속에 집어넣어 숨을 못 쉬거나 또는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책임질 거냐?", "아무리 장난이라고 하지만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의 비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쥬얼리와 앤디에게 방송시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며, 시청자들은 편파방송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5집 활동과 함께 '섹시' 컨셉으로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난 박정아를 향해 MC 김제동의 '언제 헤어졌냐? 어쩌다가 차였냐?'는 등 짓궂은 질문이 이어졌고 결국 박정아의 끝내는 "합의 이별했다"는 답을 받아내고야 취조(?)식의 인터뷰는 막을 내렸다..
박성광을 향한 박지선의 구애전도 지나치게 길고 수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많은 게스트를 불러다 놓고 꿰다 놓은 보릿자루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뭐냐","연예인 사생활이나 캐내쟈고 방송을 만드나?" 는 등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