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라비앙 로즈'의 마리온 코틸라르에게 돌아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코틸라르는 '골든 에이지'의 케이트 블란쳇, '주노'의 엘렌 페이지,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크리스티, '새비지스'의 로라 리니등과의 치열한 경합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마리온 코틸라르는 "내 생애를 바꿔 준 영화"라며 "아카데미 회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예는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데이 루이스는 '마이클 클레이튼'의 조지 클루니, '스위니 토드'의 조니 뎁, '이스턴 프라미시스'의 비고 모텐슨, '엘라의 계곡'으 토미 리 존스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데이 루이스는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잘생긴 상(오스카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처음 배우가 됐을 때가 생각나는데, 여러 어려움에도 도와 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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