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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들통나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박탈당한 육상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32.미국)가 결국 위증죄로 수감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 존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한 교정시설에 들어갔다."고 확인됐다.
존스는 카스웰 메디컬센터라고 불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어떤 대우를 받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지방법원은 "존스가 베이에이리어연구소(BALCO) 약물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연방 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해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징역 6개월형을 선고했다.
존스는 판결 직후 " 다른 선수들이 내 실수에서 교훈을 얻길 바란다 " 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100m, 200m, 400m계주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등 1990년대 말부터 세계 최고의 여자 육상 스타로 각광받았던 존스는 금지약물 합성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사실을 실토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그동안 따낸 모든 메달을 반납했다.
또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관리하는 기록집에서는 모든 기록과 입상 성적이 삭제당하는 수모를 겪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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