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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이제동 MSL 시즌 4 우승으로 양대리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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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이제동 MSL 시즌 4 우승으로 양대리그 석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8 22: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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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이제동이 김구현을 꺾고 스타리그와 MSL을 평정했다.

이제동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4 결승전(MBC 게임·일간스포츠 공동주최)에서 STX의 김구현을 3-1로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제동은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MSL 우승까지 양대리그 우승자 명단에 자랑스런 이름을 올렸다.

블루스톰 맵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는 김구현이 이제동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당초 김구현은 이 맵에서 저그전 3승을 기록하고 있고, 이제동 역시 3승 1패로 우세한 상태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구현은 침착한 운영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로키2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도 김구현은 1세트의 여세를 몰아 2세트마저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동이 막판 뒷심을 발휘, 1-1 동점의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 카트리나에서도 이제동은 김구현의 본진을 기습적으로 초토화 시켜 2-1로 세트를 뒤집는데 성공하며 ‘파괴의 신’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제동은 이 여세를 몰아 4세트에서 초반 김구현의 본진을 집요하게 공격해 승리했다.

이제동은 “32강전 첫 경기에서 이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며 “한 경기씩 승리를 따내며 우승에 이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승전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는 경기 시작전부터 울산 출신 이제동과 대구의 김구현의 경남 더비를 관전하러 온 팬들이 40000명이 넘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당초 의자를 2500석 마련했다가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급히 1000석 가량 좌석을 늘렸다” 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팬을 감안하면 관중이 4000명이 넘었다. 최근 가장 성황을 이룬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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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명 2008-03-09 08:47:30
40000명
오타수정해주세여

너좀짱인듯 2008-03-09 08:46:19
너좀짱인듯
너좀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