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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강 좌절 FA컵 탈락. 포츠머스 51년 만에 '파란'...박지성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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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강 좌절 FA컵 탈락. 포츠머스 51년 만에 '파란'...박지성 결장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9 10: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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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잉글랜드 FA컵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지성(27.맨유)은 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FA컵 8강 포츠머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설리 문타리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포츠머스가 올드트래퍼드에서 맨유를 이긴 것은 1957년 이후 51년 만의 '사건'이다.

맨유는 1999년 이후 9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3관왕)을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

지난 2일 풀럼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린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리옹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16강에서 아스널을 4-0으로 대파하고 올라온 맨유는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톱에 놓고 나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좌우 날개로 쓰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호날두가 골지역 앞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는 순간 수비수가 넘어트렸지만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전반 19분 루니가 골키퍼를 제치면서 튕겨져나온 볼을 테베스가 골문에 때렸지만 포츠머스 수비수 글렌 존슨이 헤딩으로 실점을 막았다.

맨유는 하프타임에 주전 수문장 에드윈 판데르사르 대신 토마스 쿠쉬착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교체 멤버 마이클 캐릭이 호날두의 힐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넘어 골라인까지 갔지만 실뱅 디스탱의 육탄방어에 막혔고 27분엔 파트리스 에브라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밀란 바로시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자 쿠쉬착이 바로시의 발을 걸었고 주심은 곧장 쿠쉬착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미 교체 선수를 써버린 맨유는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급하게 골키퍼 장갑을 받았다.

포츠머스의 가나 국가대표 문타리는 침착하게 맨유 골문을 갈랐다.

한편 2부리그인 챔피언십 하위팀 반슬리는 오크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첼시를 1-0으로 제압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반슬리는 후반 21분 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카요데 오데자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마틴 디베니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넣어 첼시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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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9 10:42:23
헉스;;
어떻게 맨유가;; ㅠㅠ;; 맨유 님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