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이 정신적으로 긴장해야 하고 국민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급 2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지금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9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른 세상에 살기 때문에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아침 일찍부터 일한다고 하나 우리가 한시간 일찍 일어나면 국민은 한시간 늦게 일어나도 될 것"이라며 "새 정부는 저 자신부터 국민을 섬기는 철저한 봉사정신으로 일하려 한다"고 밝혔다.
달청 업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잘못하면 사는 쪽과 파는 쪽보다 중간에서 비용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납품업자에게 적절한 이익을 보장해 주면서 구매 방법과 규정, 관례를 잘 보완하면 충분히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제가 조달청장을 하면 예산을 1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산 절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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