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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표팀 멕시코 완파..."역시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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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표팀 멕시코 완파..."역시 이승엽"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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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해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에 가볍게 한 발을 들여놓았다.

김경문 감독의 야구대표팀은 9일 대만 타이중에서 벌어진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에서 선발투수 김광현(SK)의 호투 속에 이승엽(요미우리)과 이택근(우리) 이종욱(두산)이 나란히 2타점씩을 올리는 등의 선전으로 멕시코를 6-1로 물리쳤다.

파죽의 3연승을 거둔 한국은 홈팀 대만과 공동 1위가 돼 올림픽 티켓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역시 이번 경기 또한 역시 이승엽의 파워로 가능했다.

한국은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 고영민(두산)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승엽이 투수 옆을 스쳐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5회초 공격에 나선 멕시코의 미겔 오예다는 김광현의 초구 변화구를 통타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1-1 동점을 만들어 잠시 주춤하는 듯 했다.

6회말. 선두 이용규가 볼넷,이승엽은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1사 1,2루를 만든 뒤 이대호가 우중간 펜스 가까이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고 2루 주자 이용규는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리터치를 하다 3루에 머물렀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우익수 플라이 때 발 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2-1로 다시 앞섰다.

8회말 .첫 타자 이용규(KIA) 볼넷,고영민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이승엽이 짜릿한 우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서 나갔고 무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한국은 이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이어 이택근이 중견수 쪽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단숨에 4점을 뽑아 승리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이승엽 선수의 아내 이송정씨가 아들 은혁 군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은 10일 낮 1시30분 스페인과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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