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찬을 1년간 괴롭혀 온 악플러 가운데 이민영 가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찬은 지난 해 12월 말 이민영과 파혼 뒤 1년여 동안 인터넷상에서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악플어의 아이디를 10개를 최근 경찰에 고소했었다.
수사를 진행한 강동경찰서 측은 “이찬이 고소한 10개의 인터넷 아이디 가운데 8개의 명의가 이민영의 부모와 언니, 오빠, 이모 등 가족 5명의 것이다.”라고 9일 발표했다.
이찬 측 관계자는 “이찬이 경찰로부터 자신이 고소한 악플러 가운데 이민영 가족 명의의 아이디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막히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강동경찰서 측은 "이민영의 부모는 '우리는 컴퓨터를 할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인터넷에 글을 달겠느냐'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아이디를 사용한 네티즌이 이민영의 실제 가족인지, 이들의 명의를 도용한 사람인지를 현재 추가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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