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공식 연인사이인 김종민이 가수 장윤정에게도 수차례 프러포즈를 했다는 사실에 발끈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지피지기'의 최근 녹화에 참석한 장윤정이 "김종민에게 여러 차례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깜짝 폭로(?)를 했다.
김종민이 장윤정에게 "제발 결혼해 달라. 내 인생을 다 버릴 수 있다"고 고백한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에서 다뤄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이 새삼 문제가 된 것은 장윤정이 프러포즈 받은 시기가 김종민이 이미 현영과 교제중인 기간이었다는 것.
현영은 김종민이 자신과 사귀던 기간에도 장윤정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종민씨가 나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표현한 지가 벌써 3년째다.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내가 별 반응을 안 보였음에도 변치 않는 종민씨에 반해 교제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씨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발끈했다.
이런 현영의 모습에 당황한 장윤정은 "아마도 김종민씨가 농담으로 던진 말인 것 같다"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지만 현영은 "종민씨는 원래 여자게스트와 말도 잘 못할 정도로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이다"며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MC 박명수가 "4주간은 너무 길고 1주간의 조정기간을 드리겠다. 김종민씨와 둘이 해결하고 오라"며 중재에 나서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김구라는 과거 연자 연예인에게 했던 독설로 공개사과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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