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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한인2세 '마이클 조' 죽음의 진실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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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한인2세 '마이클 조' 죽음의 진실을 밝혀라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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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혀 억울한 죽음 되지 않게 해 달라.’

‘마이클 조’ 사건에 대해 LA한인커뮤니티가 진실을 밝히라며 검찰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마이클 조의 모교 UCLA에서는 그의 죽음에 대해 촛불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죽임당한 한인2세 청년 마이클 조 사건에 대해 MBC 'PD수첩‘이 집중 취재한 내용을 전했다.

UCLA 미대 졸업생 마이클 조(25)는 지난해 12월 31일 그는 LA의 한 주류점 앞에서 10여발의 경찰 총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은 그가 기물파손 용의자이며 현장에서 경관을 쇠지레로 위협했다고 하는데 과연 경찰의 주장대로 그는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위협했던 것인지, 용의자 발견 후 사망까지 41초 만에 끝난 마이클 조 총격사건의 진실에 대해 해부했다.

사건 당일 경찰은 기물파손 용의자를 찾고 있던 상황이였고 현장 출동한 경찰은 마이클 조를 기물파손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1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당시 사건 현장에서 기물파손의 흔적은 발견 할 수 없었다.

경찰은 마이클 조가 “쇠지레로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주류점 CCTV에는 그러한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의혹만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경찰은 신고내용과 담당 경찰관의 인적, 사체 부검 결과 등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사건 담당 경관을 슬그머니 현직에 복직시키기까지 하는데. 이를 전해들은 교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PD수첩의 취재결과 마이클 조는 선천적인 장애로 다리가 아파 남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이 이어져 사건에 대한 의혹은 더욱 확대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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