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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퇴장' 안도 미키 "진통제 때문에 근육 굳어.."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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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퇴장' 안도 미키 "진통제 때문에 근육 굳어.." 눈물 글썽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1 15:3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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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의 진통제 투혼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했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일본)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4번의 점프를 모두 넘어진 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쇼트프로그램을 8위로 마친 그녀는 네덜란드 전지훈련 도중 왼쪽 장딴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쇼트프로그램을 치르고 난 뒤 통증이 재발돼 부상 정도가 더 악화되자 니콜라이 모조로프 코치는 안도의 출전을 만류하면서 기권 수속을 밟았다.

하지만 안도는 니콜라이 코치와 말싸움까지 벌인 끝에 끝내 기권 신청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고 경기 전 통증을 잊기 위해 진통제까지 복용했다.

그러나 오히려 진통제 효과로 근육이 굳어버리는 바람에 점프한 뒤에 제대로 착지를 할 수 없었다. 

안도는 "최선을 다하지 못해 유감이다. 정말로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진통제 때문에 근육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일본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출전했지만 오히려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깝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뛰려다 넘어지는 수난 속에서도 멋지게 연기를 마무리하면서 총점 185.56점으로 생애 첫 `피겨 여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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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헤헤 2008-03-21 17:20:35
아사다마오
아사다마오시러ㅡㅡ

아.. 2008-03-21 17:39:43
안도 미키..
일본인이지만 정말 불쌍해요..ㅜㅜ
안도미키 화이팅!

생애첫,,,ㄷㄷ 2008-03-21 20:58:40
생애 첫 피겨여왕이 라니...
아사다 마오 진짜로 피겨여왕된거 처음이야..ㄷㄷ
진짜로 좋았겠네

dkfkdkfkdk 2008-03-21 21:12:43
ㅠㅠ
안도미키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