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식음료업체인 A사의 이모과장은 최근 한 소비자의 협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회사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가 과도한 보상을 요구해 거절하자 인터넷과 소비자고발센터 고발을 협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말 한 소비자가 A사가 생산하는 초콜렛 제품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고객상담실에 전화신고했다. 이과장이 서울 가산동 소비자 집까지 직접 쫒아갔다.
소비자가 보여준 초콜릿 과자는 이미 유통기한이 한달 가까이 지나 있었고 작고 노란 애벌레 두 마리가 과자속에 들어있었다.
이과장은 그간의 경험으로 벌레가 열을 받은 흔적이 없고 압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생산공정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직도 통통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소비자가 뜯어 놓은 이후 들어간 것이 확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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