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께 충북 제천시 신백동의 주택가에서 인터넷으로 이모(25)씨에게 판매한 에쿠스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차를 판매하기 전 미리 복사한 차량 열쇠를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지난 18일에는 대구에서 배모(33)씨의 동종 승용차 번호판을 훔친 뒤 이를 훔친 차에 달고 운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차량 도난 신고를 받고 박씨가 차를 팔기 위해 인터넷에 올린 글의 IP 주소 등을 추적해 지난 21일 경북 경산에서 박씨를 붙잡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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