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주관방송사 SBS가 24일 오후 목동 SBS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인 관련 방송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SBS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우주선에 탑승하는 4월8일부터 귀환하는 4월19일까지 저녁 메인 뉴스인 '8뉴스'를 전일 특집 뉴스 체제로 가동하는 등 '2008 스페이스 코리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발사일에는 서울 시청앞에 특설 무대를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축하한다.
또 우주선 발사에 앞서 24일부터 '생방송 투데이' 등 각 정규방송 역시 '스페이스 코리아'와 관련한 특집체제로 운영되며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 '여기는 우주 정거장'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2008 스페이스 코리아'의 핵심은 SBS가 주체가 돼 4월12일부터 14일, 16일, 17일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우주 생방송'. 우주에 있는 이소연을 네 차례에 걸쳐 생방송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BS는 우주선 발사대가 있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노루에 중계차를 임대해놓았으며 바이코노루를 비롯,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ISS) 관제센터(MCC), 귀환 예정지인 코스타나이 공항 인근, 귀환 기자회견지 등 네 곳을 중심으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배철호 SBS 스페이스코리아 사무국장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2006년부터 방송을 준비해 왔다"면서 "현장에서는 러시아 스태프를 쓰게 되며 서울에서는 박진호-윤현진 앵커와 엔지니어, 취재진을 포함해 60명 정도가 러시아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국장은 "1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지만 상당히 어려운 방송이다. 러시아와의 작업에는 국제적인 관례도 적용되지 않고 오직 러시아의 룰에 의해서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우주선 발사에서부터 귀환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SBS는 ISS 내부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미국 항공주우국(NASA)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매일 전달할 예정이다.
배 국장은 "'여기는 우주정거장'을 통해 이소연 씨가 우주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자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우주정거장에서 MCC로 내려오는 모든 비디오 소스를 받아 하나도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2008 스페이스 코리아' 특집방송 기간 '특집 대한민국 영재 대격돌'(7일 오후 8시50분), '가자! 우주 시대로'(8일 오후 11시15분), '특집 신 '호기심천국'(10일 오후 6시40분) 등 별도로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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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대한민국에 아주 기쁘고,오렛동안 마음속에서 깊이 남았으면 좋겠고요,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