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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비 중 통신비 증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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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비 중 통신비 증가율 최고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5 07: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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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계의 지출 항목 가운데 통신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 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과 관련된 가계 지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실질 기준) 가운데  휴대전화 구입비와 요금,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비 지출은 28조5천857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한은이 분류하는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 12개 항목 가운데 '기타'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가계의 통신비 지출 증가율은 2002년까지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나 2003년 2.3%로 주춤한 뒤 2004년 4.9%, 2005년 4.9%, 2006년 4.8%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껑충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가계지출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7.2%에서 지난해 7.4%로 높아졌다. 이는 가계가 외식 등 음식.숙박비에 지출하는 비중(7%)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통신비 지출이 늘어난 것은 이동통신업계가 영상통화를 기반으로 한 3세대 서비스와 신규 콘텐츠 등을 선보이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신제품  구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또 지난해 증시 활황과 대출 급증 등의 영향으로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대출  이자 및 각종 금융 거래 수수료, 보험료 납부 등 금융 관련 지출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의 금융 관련 지출은 개별 분류가 아닌 '기타' 항목으로 잡히는데 기타  지출은 지난해 9.2%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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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ㄹㄹ 2008-03-31 10:32:37
통신비 내려줘
통신비가 월급의 10%를 차지할만큼 부담스럽다 집전화 휴대폰에 인터넷 요금까지 다하면 허리가 휜다 휘어